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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 활성화 위한 MOU 체결(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이용자는 주행거리 인증 사진 등록 없이 승용차 마일리지를 간편하게 적립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서울시청에서 현대차그룹 TaaS본부 정헌택 상무, 서울시 김연지 환경시민협력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커넥티드카 기술 기반의 ‘데이터허브(datahub)’ 서비스를 활용해 서울시와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의 편의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의 데이터허브는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 커넥티드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의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워셔액 잔량, 주행거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달 예상 안전 운전 점수를 알려주는 등 내 차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기아와 제네시스는 각 사의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기아 VIK(빅)’과 ‘마이 제네시스’에서 데이터허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데이터허브 서비스 가입자 수는 올해 11월 기아와 제네시스를 합쳐 20만명을 돌파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는 서울시가 2017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입한 시민 자율참여 프로그램이다. 1년 단위로 줄어든 자동차 주행거리를 따져 연간 최대 7만원의 마일리지 혜택을 지급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모바일 상품권 구매, 세금 납부, 현금 전환,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데이터허브 서비스에 승용차 마일리지 시스템이 연동되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카 이용자들은 △주행거리 감축현황 확인 △마일리지 적립 신청 등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재는 마일리지를 받으려면 최초 주행거리를 기록하고 차량 계기판을 촬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데이터허브 서비스로 주행거리가 자동 등록돼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승용차 마일리지 협업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TaaS본부 정헌택 상무는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데이터 기반으로 현대차그룹 고객에게 가치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3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타이어 마모 예측, 맞춤형 타이어 관리 서비스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10월 핀테크 기업 핀다 및 하나은행과도 신규 금융상품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TaaS (Transportation-as-a-Service): 차량 등의 이동수단을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하는 LaaS (Logistics-as-a-Service)와 MaaS (Mobility-as-a-Service)의 상위 개념으로, 포괄적인 수송 서비스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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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캐스퍼’ 얼리버드 예약 첫날 1만8000대 돌파(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신규 엔트리 SUV ‘캐스퍼(CASPER)’가 1만8940대의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인기 차종의 탄생을 알렸다(14일 8시 30분부터 24시 기준). 현대차는 14일부터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을 통해 100% 온라인으로만 캐스퍼의 얼리버드 예약을 진행했다. 이번 1만8940대의 캐스퍼 얼리버드 예약 대수는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으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의 1만7294대보다 1646대 높은 수치다. 현대차는 새로운 차급 캐스퍼가 얼리버드 예약 첫날부터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안전성·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 때문이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진행한 D2C (고객 직접 판매)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캐스퍼는 개성을 살린 실내·외 디자인과 컬러, 차량의 안전성 확보, 공간 활용성 극대화, 운전자 중심 편의사양 탑재 등 기존 엔트리 차급 고객들의 주요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캐스퍼는 경형 최초로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 기술인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다.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며, ‘캐스퍼 액티브(터보 모델)’ 선택 시 △스마트·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 사전계약에 맞춰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불리는 삼성역 코엑스 ‘K-POP 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캐스퍼의 다양한 모습을 3D 광고로 상영한다. 초대형 화면을 통해 캐스퍼가 매직 스페이스를 주행하는 장면, 가상 전시 공간에서 360도 회전하는 장면 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현대차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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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MOU(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인천 도심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리는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김흥수 상품본부장 겸 EV사업부장(전무)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탄소중립 사회 조기 실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인천 중구 소재)에 향후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이피트)의 350kW급 초고속 충전기 6기와 3kW급 콘센트형 완속 충전기 100기를 설치하기로 했다(충전 속도는 차량의 수용 가능 전력량 및 동시 충전 등 충전 조건 등에 맞춰 자동 조절됨). 초고속 및 완속 충전기 복합 설치로 시민들의 다양한 충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충전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등 E-pit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운서역 충전소는 지자체와 민간 사업자가 협력해 구축하는 도심형 초고속 충전소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의 모범 사례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도심 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 모델 등 신차 출시에 맞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건립해 충전기 72기를 운영 중이며, 도심형 E-pit 충전소를 7월, 8월 을지로 센터원과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차례로 개소했다. 나아가 현대차그룹은 10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E-pit 충전소를 포함해 연내 5곳에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충전소 추가 개소와 혁신적인 서비스에 힘입어 E-pit 회원 가입자는 4월 첫 개소 이후 넉 달여만인 8월 1만 명을 넘어선 데 9월 들어 최근 1만4000여 명에 육박했다. 더불어 월 충전량은 20만kWh(8월 기준)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더욱더 나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나아가 충전 인프라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지자체와 손잡아 도심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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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캐스퍼’ 외장 이미지 최초 공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트리 SUV 모델 ‘캐스퍼(CASPER)’의 외장 디자인을 1일 최초로 공개했다. 캐스퍼는 실용성 및 안전성,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차명 ‘캐스퍼(CASPER)’는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Casper)’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는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꿀 것이라는 현대차의 의지를 반영했다. 캐스퍼는 전장 3595mm, 휠베이스 2400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로 1.0 MPI가 탑재된 기본 모델과 1.0 T-GDI가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로 구성된다. 캐스퍼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전면부 디자인은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아이코닉한 원형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을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미래지향적인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펜더(휠 아치)와 높은 지상고로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정면과 측면 1열 창을 시각적으로 연결시킨 검은 색상의A필러로 개방감을 부각시키고, 이음새 없이 도어 판넬과 하나로 연결된 B필러와 브릿지 타입의 루프랙을 통해 견고한 인상을 강조했다. 또한 뒷문 손잡이를 윈도우 글라스 부분에 히든 타입으로 적용해 세련되면서 깔끔한 인상을 더하고, 뒷문 손잡이 상단에 웃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스퍼 전용 캐릭터 엠블럼을 장착해 차량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후면부에는 좌·우 폭을 키운 와이드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전면 그릴의 파라메트릭 패턴을 리어 램프에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전·후면부에 동일한 원형 턴 시그널 램프로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액티브 모델 이미지도 선보였다. 액티브 모델은 전면부에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와 메쉬타입 그릴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에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 후면에는 디퓨저 디자인을 적용한 스키드 플레이트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현대차 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캐스퍼는 개성과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전 세대를 타깃으로 디자인된 차량으로 세대 간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엔트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캐스퍼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얼리버드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 등 캐스퍼 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안전성, 공간성 등 엔트리 고객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차량으로, 경차와 소형 SUV 사이의 균형 잡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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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제7회 계촌 클래식 축제 온라인 개최[파이널24]평창군은 ‘계촌 클래식 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2일에 걸쳐 계촌마을 클래식공원을 배경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계촌 클래식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일상 속 문화예술 확산과 지역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시작한 ‘예술세상마을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이 주관하고 평창군의 지원과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외부 관람객이 많이 찾아오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올해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모든 공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21일과 22일 저녁에 펼쳐지는 개막공연과 한밤의 별빛콘서트는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이 되며, 동시에 다양한 클래식 VOD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총 14개의 영상프로그램이 9월 6일부터 24일까지 '예술세상TV'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비스된다. 이번 개막공연에서는 계촌 초・중학교 학생들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선생님들과 그동안 함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되며, ‘건반위의 구도자’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리사이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2일, 한밤의 별빛콘서트에서는 김선우&클라라주미강의 환상적인 클래식 하모니가 울려 퍼질 예정이며, 모두 ‘예술세상TV’와 ‘네이버TV LIVE’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아울러, 한낮에 진행되는 파크콘서트에서는 다니엘 린데만, 온드림 앙상블, 블래져 퀸텟, 염정제&정혜욱, 클래시칸 앙상블, 아더첼로콰르텟, 퀸텟 Y 등이 출연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클래식의 규모가 줄고,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없어 아쉬운 점이 있지만, 평창의 작은 마을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이 코로나 19로 인해 지쳐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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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산단 1천만㎡ 시대 전북경제 심장 역할 톡톡[파이널24]전북경제의 심장 역할을 해온 완주군이 산업단지 1천만㎡(300만 평) 시대 개막을 통해 기업유치와 인구유입, 소득증대 등 신완주 실현의 추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산업단지 1000만㎡ 시대를 활짝 열면서 수소산업과 배터리산업, 바이오산업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전북의 거점으로 부상했다. 완주군은 지역발전의 기폭제 마련을 위해선 산단 개발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1994년 완주산단(335만9000㎡) 조성 이후 과학산단(307만4000㎡), 테크노 1산단(131만1000㎡), 테크노 2산단(211만5000㎡), 농공단지(2개에 69만6000㎡) 등 총 1055만5000㎡(320만 평)를 순차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전에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었던 완주군은 90년대 중반부터 산단 조성과 함께 현대차, KCC, 한솔케미칼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속속 입주해 도농복합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했고, 지금은 여러 경제지표에서 ‘부동의 전북 1위’를 달리고 있다. 실제로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5,063만 원(2018년 기준)으로 추계되는 등 전북 14개 시·군 평균(2,759만 원)보다 1.8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GRDP는 해당 지역의 총 생산량을 인구수로 나눠 산출하는 값으로, 주민들의 부(富)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경제지표의 총아라는 점에서 전북경제의 심장인 완주군의 경제적 위상을 재확인해 주고 있다. 완주군은 특히 지난 2014년 9월에 완공한 테크노밸리 제1산단에 이어 우여곡절 끝에 2017년 10월에 기공식을 가진 테크노밸리 제2산단이 준공을 앞두고 굵직한 기업을 속속 유치하는 등 새로운 발전적 전기를 마련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테크노 2산단 입주를 확정하고 부지 매매계약까지 체결한 일진하이솔루스와 비나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에스씨엘, 에프엘에스정공(주) 등 7개사에 이른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인 쿠팡(주), 코웰패션(주), 일진정공(주) 등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체 분양 대상 110만㎡ 중 62%에 달하는 75만9,000㎡가 17개 기업에 분양된 상태다. 이들의 투자계획과 고용인원만 해도 7,400여억 원에 2,000명 이상에 이른다. 완주군 산단의 분양 활기는 광역 고속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탄탄한 교육·연구시설 기반, 기업친화적 주민 마인드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산단이 지방도 799호선과 맞닿아 있어 도시권 접근이 쉽고, 호남고속도로와 익산~장수 간,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서울은 물론 전주와 익산, 대전 등 내륙 곳곳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테크노밸리 제2산단 개발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산단 분양이 완료돼 기업들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1만4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조 원의 투자유발과 3조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등 전북 북부권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완주일반산단과 과학산단, 테크노밸리 1산단 등 지역 내 산단에 빈 곳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테크노 제2산단도 미분양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고부가 첨단기업을 유치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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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출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는 9일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다목적차량(MPV)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플랫폼 운송 사업자 △운전자 △서비스 이용 고객 등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충실히 반영해 탄생했으며, 8월 중 ‘카카오 T 벤티’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통해 카카오 T 벤티 등과 같은 플랫폼 기반 운송사업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 중인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탑승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전 좌석 3점식 시트 벨트 △전 좌석 헤드레스트 △전복 감지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을 기본 탑재해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판매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3971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3610만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한편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이벤트 기간 내 상담 및 출고를 완료한 선착순 600명 고객에게 엔진오일과 항균필터 등의 소모품 무상 교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가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며, 운전자와 고객 모두를 고려한 사양 구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다인승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갈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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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 위 흉기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탈바꿈[파이널24]화물차 판스프링은 바퀴가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차체 밑에 붙이는 철판이다. 그러나 원래의 용도와 달리 화물차에 짐을 싣는 적재함 옆에 끼워 보조 지지대로 불법 개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무거운 쇳덩이인 이 판스프링이 달리는 화물차에서 떨어져 나갈 경우 다른 차량을 크게 파손시키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큰 위험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이런 사고가 끊이지 않아왔다. 서울시가 현대자동차,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불법 판스프링에 대한 회수와 화물차주의 자발적 제거를 유도하기 위한 실천 캠페인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회수한 불법 판스프링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할 안전 울타리로 만드는 내용이다. 도로 위 흉기였던 불법 판스프링이 아이들을 위한 안전 울타리로 탈바꿈 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자사 서비스 네트워크인 ‘블루핸즈’(전국 50개소)를 통해 판스프링 제거 신청을 받아 안전 울타리로 업사이클링한다. 화물차 300대까지 선착순으로 무상지원과 주유상품권(1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 상용 고객센터 또는 현대 트럭&버스 카카오 플러스 친구 채널 1:1채팅을 통해 신청 가능한 ‘블루핸즈’ 지점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화물차 차종 및 제조사와 관계없이 10월 31일까지 신청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협의해 안전 울타리를 설치할 어린이 보호구역 장소를 선정한다. 오는 9월부터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불법 판스프링을 회수해 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울타리를 설치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둔다는 목표다. 나아가 불법 판스프링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안전장치로 재탄생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관리 인식을 확산시키고 화물차에 대한 일반인들의 두려움을 해소해 쌍방향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앞서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안전기준 가이드라인을 개정(‘20.10)해 판스프링을 적재함 보조 지지대로 쓸 경우 차량에 고정시키도록 하는 튜닝 승인 및 안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올해 3월까지 화물차 약 7,700대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판스프링을 안전한 고정형으로 개조해 적재함 보조 지지대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 이혜경 보행친화기획관은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던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이 아이들을 지키는 안전장치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전국에 계신 화물차주 및 화물 운수 종사자께서는 교통안전 문화 개선을 위한 판스프링 제거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이혜경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김정희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 류익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금)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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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수소특화 국가산단 대선공약 반영할 것”[파이널2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완주군이 건의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당 대선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예정 부지에서 열린 ’수소산업 관련 청년 창업자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완주가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최적지라는 데 이견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표가 당 대표 취임(12일) 이후 첫 지역 현장방문 일정으로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과 ㈜명신 군산공장을 찾은 뒤 현대차 공장과 일진하이솔루스(주),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 등 완주지역 수소산업 현장을 둘러본 후 진행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 대표의 방문을 환영한 후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소 전주기(全周期) 밸류체인이 구축된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대선공약으로 반영해 달라”며 “국민의힘이 힘차게 밀어 달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박 군수는 “완주군에는 현대차와 일진하이솔루스 등 약 40여 개의 관련기업과 KIST 전북분원 등 7개소의 연구기관이 집적화되어 있다”며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등 모든 주기의 산업군이 밸류 체인을 형성하고 있어 (대선공약으로) 지원해 주면 전 세계 수소산업을 선두에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어 “완주군이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과 수송 분야의 친환경 상용차, 수소 시범도시의 공동주택 연료전지 사용 등과 연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할 경우 ‘섹터 커플링(Sector Coupling)’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섹터 커플링’은 수소 생산(새만금)과 수송(현대차), 주거(수소 시범도시) 등으로 이뤄진 부문간 연계를 통해 신산업과 탄소중립 도시를 구현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여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그야말로 완벽한 ‘섹터 커플링’을 완성할 수 있다는 박 군수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완주가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최적지라는 데 이견이 없다”며 “저희가 대선공약으로 반영하겠다. 공약에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청년 창업자들과의 현장 간담회 말미에서도 “전체적으로 수소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가 가능하도록 정운천 도당위원장과 상의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9년 말에 국토부로부터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돼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와 열을 408세대의 공동주택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또 수소 생산기지에서 수소충전소까지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소버스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는 등 교통과 인프라 관리, 특화기술까지 연계하는 ‘수소사회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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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남부권 수소경제 거점 육성 ‘첫걸음’[파이널24]충남도와 논산시, 민간기업이 함께 도 남부권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수소경제 기반을 조성한다.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 투자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충전소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거점을 논산시 공유재산 부지 내 구축한다. 도는 10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논산시, 환경부, 롯데건설, 현대차증권과 ‘논산시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지사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명선 논산시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환담, 영상 시청,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약 참여 기관은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가 밑바탕이 된 ‘탄소중립 실현’이 시대적 소명임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당사자 간 유기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건설과 현대차증권은 민간주체로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충전소 △스마트팜 △자원 재활용 수소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 조성에 약 1조 5000억 원을 투입, 오는 2030년까지 수소 활용 분야에 초점을 맞춘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성동 논산일반산업단지(60㎿급), 국방산단(40㎿)과 논산시 공공하수처리장 및 소규모 산단 등 3㎿급 1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거나 예정이며 총 1조 1900억 원을 투입한다. 수소충전소 사업에는 160억 원을 투자하며, 버스용 1개소와 승용차용 2개소를 구축한다. 스마트팜 사업은 20억 원 규모의 농장 50개소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약 1000억 원을 투입하며, 신재생에너지를 논산시 특산물 재배에 사용하는 방안도 연계할 계획이다. 기타 자원 재활용·수소 생산설비 구축 관련 사업 분야에는 최대 2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도와 환경부,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협약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또 관내 공공기관 참여 수요를 발굴하고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도 마련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균형개발의 기반 역할을 할 수소경제 육성 거점을 도 남부권에 구축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 관련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해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인근 농촌지역 40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형 수소경제 로드맵을 바탕으로 수소에너지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사업,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수소경제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수소경제시대, 충남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앞당겨 기후 및 환경문제에 선제 대응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협약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도내 기업 투자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